A 준위, 일주일째 행방 묘연…장병들 수색 중 <br />A 준위, 실종 직전까지 여러 혐의로 감찰받아 <br />"같은 부대 중령, 女군무원 성희롱·갑질" <br />"부대 측이 내부 징계만 해"…사건축소 의혹 제기<br /><br /> <br />경기도 양주의 육군부대에서 성 비위 등으로 감찰을 받던 한 간부가 일주일째 행방불명돼 군 당국이 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부대의 다른 간부도 성희롱과 갑질 혐의 등으로 조사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육군 제8사단 소속 A 준위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건 지난 18일 오후 2시 1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부대 인근 등산로로 향하는 CCTV 장면을 끝으로 지금껏 행방이 묘연해 장병들이 수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실종 직전까지 A 준위는 성 비위 등 여러 혐의로 감찰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업무 시간과 회식 자리에서 여성 군무원 등에게 여러 차례 노골적인 성희롱 발언을 하는가 하면, <br /> <br />동료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욕설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겁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혐의도 받습니다. <br /> <br />군 당국이 간부들 회식과 사적 모임을 제한하던 지난해 말에도 회식하고, 2차로 유흥주점을 갔다는 거였습니다. <br /> <br />의혹이 불거지자 부대 측에서 감찰을 진행해 혐의 대부분이 사실임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된 건 A 준위만이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부대 B 중령도 여성 군무원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하고, 부대원들에게 갑질한 혐의로 감찰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, B 중령에 대한 수사 의뢰가 이뤄지지 않자, 일각에선 부대 측이 내부 징계만 하고 사건을 덮으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육군은 즉각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신고를 접수한 즉시 B 중령을 다른 부대로 분리한 데 이어, 사단 감찰실과 상급 부대인 작전사 감찰실에서 감찰을 진행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육군은 또 군 검찰의 추가 조사도 예정돼 있다면서, 결과가 나오면 관련 법규에 따라 엄정히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2521515983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